[고양일보] 박찬옥 일산서구청장이 지난 16일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롭게 퇴임했다.

일산서구청에서 개최된 이날 퇴임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선·후배 공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979년 3월 고양군 화전출장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5년 만 25세 최연소 6급 팀장으로 승진하였으며 하수과장, 도시계획과장, 환경친화사업소장, 도시주택국장 등 고양시의 요직을 거쳤으며 2016년 7월 제9대 일산서구청장으로 부임하여 신청사 개청 등 30만 일산서구 주민의 행복 실현에 이바지했다.

평소 꼼꼼하고 적극적인 업무 처리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았으며 재임 기간 중 수해 복구, 경의선 반지하화, 평화누리 자전거길 노선 확정 등 국가 및 지역발전 기여 등의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 및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박찬옥 구청장은 “동료, 선후배, 지역민들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공직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고양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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