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7월 16일 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죽창가』라는 시를 올렸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신(新)죽창가』

무능하고

오만한 권력

국가와

국민에게

피해만 주는

정권이 있다.

 

1890년대

봉건왕조를

혁파하기 위하여

 

민중들은

죽창을 들었다.

 

외세를 끌어드려

자국의 민중을

탄압했던

부패하고

무능했던 정권을

갈아치우고자

 

민중들은

죽창을 들었다.

그들을 이름하여

동학농민혁명군이라 했다.

 

그들이 불렀던 노래

녹두꽃

그들이 들었던 대나무가

죽창이 되었다.

 

지금

죽창을 들고

누구와 먼저

싸워야 하나.

 

무능하고

오만하고

거짓말하고

권력 유지에만

골몰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이다.

 

국민을

선동하여

총알받이로

내몰지 말고

 

국민의

그늘에 숨어

책임을

모면하지 말고

 

사람이 먼저를

권력 유지의

구호로 외치지 마라.

 

민중의 바다에서

민중의 삶을 보라.

 

거짓 평등으로

자신들을 위장하지 마라.

 

이제

정말

죽창을 들 때가

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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