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선 신임 일산동구청장이 16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권지선 신임 일산동구청장이 16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고양시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의 하반기 정기인사 발표에 따라 16일 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일산동구청장에 임용됐다. 

권지선 신임 일산동구청장은 1996년도 제2회 지방고등고시 출신으로 일산2동장, 농업정책과장, 환경친화사업소장,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농업전문가로서 고양시 농업정책을 총괄하고 화훼유통센터 건립 추진했으며 2019년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원당화훼단지 분산 개최 등 화훼산업 발전과 도농 균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지선 일산동구청장은 취임사에서 "사람과 정의로움이라는 민선7기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구민들이 한층 더 행복한 일산동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당장 당면한 여름철 재난대비책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구민의 작은 불편함까지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권지선 일산동구청장 외에도 황경호 도시균형개발과장(5급)이 도시계획과장(4급)으로 승진, 박순자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5급)이 일산서구보건소장(4급)에 승진했으며, 송세영 농업정책과장(5급)이 농업기술센터소장(4급)에 승진해 임용 첫날을 맞이했다.

이번 하반기 인사로 황경호 도시계획과장,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 송세영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기술서기관 3명을 포함해 56명이 승진했고, 356명이 전보됐다. 4급 전보인사로는 도시정책교통실장에 성송제 도로관리사업소장이, 도로관리사업소장에 위관현 도시계획과장이 임용됐다. 

고양시는 인사 담당자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현장과 사업부서 중심의 승진자 배출”이라며 “승진자 56명 중 54명이 현장 위주의 사업‧민원부서 담당으로 시민과의 접점에서 일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6급 이하 전보인사는 잦은 이동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전보제한 기간 2년을 최대한 준수하는 한편,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간 순환보직을 엄격히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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