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식 고양시의원이 7일 고양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봉식 고양시의원이 7일 고양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고양파주] 정봉식 고양시의원(민주당, 행신1동‧행신3동)이 7일 고양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가 자체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고양시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봉식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고 다수 시민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 특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해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시가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라고 말했다.  

정봉식 의원은 또한 “고양시는 김포에서 오는 버스 1개 노선을 제외하고는 전기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전기버스 환경부 예산 배정은 대형전기저상버스 기준 상반기 300대, 하반기 추경 328대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시 신청은 0대”라고 지적했다. 

정봉식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의 미세먼지 관련 예산은 2019년 16억2944만원으로 편성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 고양시의 시내버스는 596대, 마을버스는 396대로 총 992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부천시, 대전시, 부산시 등 많은 지자체에서 전기버스를 도입했고 또한 추가로 확대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기저상대형버스의 경우 전기버스 보조금으로 환경부가 1억 원, 각 지방정부가 약 1억여 원 정도와 충전인프라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토부와 지방정부가 약 9000만 원의 저상버스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미세먼지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서 고양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여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적극 권장해야 한다”며 “이는 현실적인 대책에 대한 예산의 적절한 안배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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