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출범한 파주시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는 파주시의회 의원,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 대표, 금융기관 대표, 소비자 대표, 소상공인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16일 출범한 파주시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는 파주시의회 의원,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 대표, 금융기관 대표, 소비자 대표, 소상공인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화폐 발행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파주시 지역화폐 운영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파주시의회 의원,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 대표, 금융기관 대표, 소비자 대표, 소상공인 대표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9명의 협의회 회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파주시 지역화폐 발행과 유통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위촉직 위원의 위촉장 수여와 그간의 지역화폐 경과보고, 지역화폐발행 규모와 기간 등 향후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4월 29~30일 경기도 주관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여해 지역화폐 체험관 설치, 홍보 등 운영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의했다.

파주시 지역화폐는 충전식 선불카드로 총 발행규모는 89억6000만원이며 정책발행인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67억6000만원, 일반 시민들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일반발행은 22억원이다. 
일반발행은 기존 9월에서 6월로 시기를 앞당기고 발행목표액도 당초 12억원에서 22억원 증액한 것이다. 

시민대상 공모를 통해 ‘파주PAY(파주페이)’로 명칭을 정하고 오는 26일 처음으로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수혜자가 파주시 소재 소상공인, 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한다. 지역화폐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이 제한되고,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소재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파주시 지역경제팀 담당자는 “지역화폐는 청년배당으로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당 25만원, 1년 100만원 지급되고, 산후조리비는 출생가정에 5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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