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예를전하는사람들(회장 김영미)이 주관하고 고양문화원(원장 이승엽)이 주최하는 ‘제9회 고양시 차(茶)문화대전’이 지난 17일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유치부 어린이들이 차를 마시고 있다.
유치부 어린이들이 차를 마시고 있다.

차(茶)문화대전은 다기를 활용하여 차를 우려내고 차를 마시는 등 생활다례, 접빈다례를 평가하는 자리이다. 차 문화 보급과 더불어 전통예절 문화교육을 통하여 가치관을 세우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격 및 종목으로 ‘유치부, 차 마시기와 절하기’, ‘초·중등부, 다기로 차 우리기와 예절’, ‘고등부, 다기로 생활다례와 예절’, ‘대학·일반부, 생활다례 및 접빈다례’이다. 심사는 각 부별로 예절, 옷맵시, 차 우리는 자세, 차 마시는 태도, 우린 차의 색과 향 등을 평가한다.

김영미 예를전하는사람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차(茶)를 사랑하고 우리전통문화를 익히고 알기를 원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있기에 본 대회를 계속해서 이끌어 올 수 있었다”면서 “대회를 통하여 우리전통 차(茶)문화가 발전하고 예(禮)가 습(習)이 되어 우리들의 생활 속에 자리매김 할 수 있음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승엽 고양문화원장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차를 사랑하는 민족으로 전통예절과 다도를 통하여 고귀한 선비정신을 이어왔고, 차를 마시면서 충과 효를 논하고 중용의 정신을 일깨웠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의 메말라 버린 감수성을 회복하여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화합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이 경연 준비를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경연 준비를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예절 심사를 받고 있다.
어린이들이 예절 심사를 받고 있다.
여자 어린이가 차를 마시고 있다.
여자 어린이가 차를 마시고 있다.
남자 어린이가 차를 마시고 있다.
남자 어린이가 차를 마시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