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는 11월 1일(목) 오전 10시부터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내 화재 발생에 대비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및 병원 실무자들의 재난대응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일산백병원은 미국 병원 내 재난 발생 시 운영되고 있는 '재난지휘체계(Hospital Incident Command System)'를 업무 매뉴얼 및 구조 특성에 맞게 적용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 시스템 작동법 및 역할별 이행사항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운영했다. 시뮬레이션 교육 후에는 재난지휘체계의 원내 수립을 위한 시스템 보완점에 관한 토의도 이어졌다. 

훈련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병원재난지휘체계(HICS)를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재난 대응목표와 우선순위를 수립하고 전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환자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응급의료센터 박준석 센터장은 "이번 재난상황 대비 모의훈련은 외부 사고 시 인재 발생을 최소화하고 비상진료구역 설치 및 운영 효율성을 점검하여 실제 사고를 대비해 효율적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다지고 재난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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