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우리의 손으로 실천하는 작은사랑’. 올해 고양YWCA나눔행사 주제다. 19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엽역 강선공원에 준비된 16개의 행사부스에 온정의 성금 참여 행렬이 이어졌다.

강선공원 나눔 행사장 입구
강선공원 나눔 행사장 입구

이경애 고양YWCA 사무총장은 “올해로 18번째다. 국내에서 아나바다 운동을 최초로 시작한 단체인 만큼 이번 행사에도 후원자와 회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양질의 물품을 기증했다. 회원의 성심어린 참여와 시민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에 감사한다”면서 “수익금은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위한 여성의 쉼터 주거지원시설의 생필품지원 및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왼쪽) 이경애 고양YWCA 사무총장이 회원들이 직접만든 베스트셀러 양념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왼쪽) 이경애 고양YWCA 사무총장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베스트셀러 양념장을 소개하고 있다. 
김춘애 고양YWCA 회장이 기자에게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김춘애 고양YWCA 회장이 기자에게 행사를 소개하며 웃고 있다.

고양YWCA와 10년 전 협업을 맺은 이후 매년 나눔행사에 참여한다는 홍성군에서는 과일과 채소, 장류 등의 우수 농산물과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한신미 광진농원 대표는 “정직하게 기른 특,약용 작물과 과일을 고양YWCA를 통해 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부스는 고양YWCA의 청소년 대상 주말대안학교인 키다리학교였다. 청소년들이 친환경 주제 활동의 결과물인 친환경 비누 등으로 나눔에 동참했다.

키다리학교 부스
키다리 학교 부스

19세기에 설립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여성 단체로서 세계적인 조직을 가진 기독교 민간단체인 YWCA의 고양지회는 ‘세계 여성과 소녀를 지도자로 육성하고 단합된 힘을 길러 인류의 인권, 건강, 안전, 존엄, 자유, 정의, 평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지역에서 펼쳐왔다. 2004년부터는 나눔, 섬김, 살림으로 평화를 이루는 생명사랑 공동체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회원 가입 문의 031-919-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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