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사진 왼쪽)이 11일 의왕시에서 개최된 제12회 도시의날 행사에서 도시대상 대통령상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사진 왼쪽)이 11일 의왕시에서 개최된 제12회 도시의날 행사에서 도시대상 대통령상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가 11일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2회 도시의날’ 시상식에서 2018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2016년과 2017년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은 도시가 됐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지자체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전한 도시개발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2000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18년간 이어진 대표적인 도시행정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 등에서 도시·환경·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한 이후, 4개 부문 72개 지표에 대한 서류평가 및 3개월에 걸친 현장실사를 통해 수상 도시를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파주시는 ▲군사 안보 이미지를 벗고 마장호수공원 휴 프로젝트 개장으로 수도권 관광명소 육성 ▲구 집창촌을 재구성한 법원 빛의 도시 ▲9개 마을을 테마화한 광탄 아우트로 시티 ▲적성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등 주민 참여형 마을 재생 프로젝트 ▲탄현 통일동산 재정비 및 관광특구 추진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첨단산업 기업 유치 ▲전국 최초 광탄 경매시장 등 특성화된 전통시장 육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파주에서 강남까지 20분 안에 도달하는 GTX-A노선 확정, 택지개발, 재개발 사업 등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종합적 장래 인구추계를 반영하고 희망파주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한 시민 참여형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 다양화된 매체의 창구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과 성장관리방안수립으로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통해 정주하고 싶은 도시 만들기 부문에서도 우수했다는 분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기에 가능했다”며 “남북교류협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파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가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2019년 제13회 도시의 날’ 행사는 파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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