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는 4일 ‘파주북소리’의 준비사항 점검을 위해 파주시청에서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최종환 파주시장과 김언호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김승기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장, 방재석 파주북소리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홍보·교통·도로·환경 등 관계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했다.
파주시는 올해 8회째를 맞는 파주출판도시 ’북소리축제’를 남북평화무드를 반영해 ‘평화의 울림’을 테마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북소리축제 추진보고회는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되는 도서축제의 차별성 ▲문인협회, 도서관축제 연계 등 지역주민참여 확대 개선 ▲나의 독서이력 통한 북큐레이션 등 신설 논의 ▲교통안내, 홍보, 위생 등 행정 각 분야별 준비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남북화해분위기를 살린 북한 출판문화에 대한 전시와 포럼도 열릴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 8회째를 맞는 ‘파주북소리’는 마니아층이 형성돼있지만 더 많은 방문객이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대중성 강화를 위한 스토리 발굴 등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중 계층별 선호도를 분류해 쉽게 추천하는 효율적인 홍보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언호 파주북소리 공동조직위원장은 “북소리 축제에 출판도시 입주사와 지역주민의 참여가 파주시와 출판도시의 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대중성 있는 세계적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도서관이 주관하는 ‘밖으로 나온 도서관“축제도 15일 파주출판도시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도서관을 즐기다_밖으로 나온 도서관 체험관 ▲책과 음악이 있는 공연 ▲파주시 동네서점 이야기_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동네서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밖으로 나온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관축제는 파주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총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오전 11시에는 도서낭독, 우쿠렐레 연주 등 독서동아리 공연과 그림책을 주제로 하는 스와뉴의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3시에는 ‘내 마음의 행복레시피’라는 주제로 원현정 작가의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또한 한지뜨기, 독서거울만들기, 스티커아트북 만들기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와 팝업북을 활용한 감성인형극, 그림책을 활용한 그림자극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책 읽는 즐거움에 체험활동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제8회 파주북소리 축제는 파주출판도시에서 14일부터 16일 열리며 김탁환, 은희경, 김용택, 김애란, 김중혁, 서민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북한의 문화예술 출판물과 북한을 이미지화한 현대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북소리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ajubooksori.kr)를 참조하고 문의는 031-940-4723로, 도서관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jalib//lectureDetail.do?lectureIdx=9641)를 참조하고 문의는 940-504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