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확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최종안에는 야3당이 합의한 초안에서와 마찬가지로 핵심 쟁점인 '뇌물죄'가 포함됐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으로 헌법이 보장한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도 담겼다.야3당은 탄핵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임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야권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9일 의결을 시도하기로 하면서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에 서명을 받는 작업에 착수했다.세
지금까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1호 다목(이하 ‘심판대상조항’)은 근로자가 통근버스와 같이 사업주의 지배관리 아래 출퇴근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부상 등이 발생한 경우만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있다.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던 A씨는 2011년 11월 11일, 자전거로 퇴근 중 넘어지면서 버스에 손이 깔려 손가락이 부러졌다. 근로복지공단은 A씨가 입은 부상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A씨는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