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단독 최경서 부장판사는 지난 8일 현역 입영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A 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에는 현역 입영은 물론 상근예비역, 방위산업체 복무 기회를 받고도 총기 훈련이 포함된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사람도 포함되어 있다.대법원이 2004년 전원합의체 판결을 근거로 10년 넘게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유죄 선고를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양심적 병역거부로 유죄 판결을 받아 실형을 사는 경우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