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누구나 꽃 같은 시절이 있다. 어머니댁 낮은 담장 밑으로 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낮 달맞이꽃, 소담스런 맨드라미, 과꽃, 이름도 어여쁘고 자태도 얌전하다. 이수자 어머니도 그런 분이셨다.■ 고단한 삶속에 한줄기 빛, 다정한 말 한마디 따뜻한 눈길하루 종일 새벽부터 집안 살림에 막내 시누 업고 우물물 길어오고 밭농사에 누에까지..작은 몸으로 무쇠처럼 일만 했다. 삶이 뭔지 인생이 뭔지 한순간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내 삶에 유일한 희망은 시할머니였다. 시할머니도 나와 같은 고단한 시절을 분명히 보냈던 분인데
[고양일보] 고양시가 오는 10월 26일(화)부터 11월 24일(수)까지 「2021 시민기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2022년 고양특례시 원년 및 시 승격 30주년 맞아 시행한 2021 시민기록물 공모전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공모전에 출품된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 등 513점 중 선정된 100여 점이 전시된다.1차 특별전은 10월 26일(화)부터 11월 8일(월)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2차 특별전은 11월 11일(목)부터 11월 24일(수)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고양시 마이스안내데스크(舊 홍보관)에서 열릴
[고양일보] 지난 8월 가진 ‘고양시 관광스토리텔링 공모전’의 수상작 11편을 중심으로 ‘세상에 없던 고양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됐다.책으로 엮어진 ‘세상에 없던 고양이야기’에는 8편의 수필과 3편의 소설로, 대상 1편・최우수상 2편・우수상 3편・장려상 5편 등 11편이 실렸다.2020년 고양시 관광스토리텔링 공모전은 고양시 곳곳을 이야기로 채우기 위해 기획됐다. 행주산성이나 서삼릉・창릉천・여성사전시관 등 고양시의 여러 장소가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이 책은 시민 작가들이 고양시에 거주하며 또는 여행하며 느낀 감상과 자유로운 상상을
구자현 발행인: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2대 촌장인 이안수 대표와의 인터뷰입니다. 15년 동안 모티프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많은 조언을 하고 계십니다.이안수 대표: 모티프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게스트를 위한 체크인 준비와 체크아웃까지의 모든 필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많은 시간은 게스트 분들과 대화하며 함께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고 용기를 북돋는 일에 할애하고 있습니다.구 발행인: 모티프원은 다른 게스트하우스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무엇인가요?이 대표: ‘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