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110일이 지나면서 보라가 먹는 양이 줄어들었다. 성장통으로 인한 정체기라서 그런지 모유를 90ml 정도만 먹으면서 지내고 있다. 하지만 얼굴과 허벅지 살이 빠진듯해 걱정스럽지만 다시 잘 먹는 날을 기다릴 뿐이다.보라는 작은 입으로 게처럼 거품을 만들어내고 침을 흘리는 횟수도 늘어났다. 나의 새끼손가락을 넣어보니 제법 힘 있게 깨물기도 한다. 왼쪽, 오른쪽 엄지를 빨기 시작해 공갈 젖꼭지를 물려서 너무 많이 손가락을 빠는 것을 제지시키고 있다. 또 모빌 아래 누이면 두 손으로 모빌을 잡아당기고 주먹을 접었다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