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어낸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은 허위신고로 도박사이트 계좌 지급정지를 유도, 운영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는 올해 2월경 대출사기 피해자를 사칭하고 경찰서에 허위 신고한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불법 토토사이트 운영자를 협박하는 일명 ‘통장협박’ 조직과 대포통장 모집·유통책 등 26명을 검거하고, A씨(27세, 대포통장 중간 유통책)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