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생활비, 부모 부양은 누가 하나?

2016-11-16     미디어고양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6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 생활비는 “스스로 해결”, 부모 부양은 “공동 책임”하려는 의식 점점 강해지고 있다.   

부모 생활비는 스스로 해결

부모의 생활비를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52.6%로, 2년 전에 비해 2.4%p 증가하였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46.6%(’08) < 48.0%(’10) < 48.9%(’12) < 50.2%(’14) < 52.6%(’16).

부모의 생활비를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47.4%로 점점 감소하고 있다. 자녀 중에서는 아들, 딸 구별 없이 「모든 자녀」가 함께 생활비를 드리는 경우가 27.5%로 가장 많았다. 「자녀」가 제공하는 비율은 52.9%(’08) > 51.6%(’10) > 50.7%(’12) > 49.5%(’14) > 47.4%(’16).

맞벌이 여부에 따라 맞벌이(51.4%) 자녀가 비맞벌이(48.2%) 자녀보다 부모 생활비를 제공하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비맞벌이 자녀인 경우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이 맞벌이 자녀보다 3.2%p 높게 나타났다.   

부모 부양은 「가족과 정부·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부모의 노후 생계는「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45.5%로 가장 많고, 다음은「가족」이 30.8%이다.

부모의 노후를 「가족」이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부모 부양은 「가족」은 40.7%(’08) > 36.0%(’10) > 33.2%(’12) > 31.7%(’14) > 30.8%(’16).

가족 중 「모든 자녀(71.1%)」가 부모 부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지만 2년 전보다는 4.3%p 감소한 반면, 「자식 중 능력 있는 자」가 부양해야 한다는 사람은 17.7%로 2년 전보다 3.5%p 증가했다.

부모 부양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도 계속 증가 추세이다. 부모 부양은 「스스로 해결」은 11.9%(’08) < 12.7%(’10) < 13.9%(’12) < 16.6%(’14) < 18.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