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신임 당대표

2019-02-27     국명수 기자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좌측부터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미디어고양파주]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3차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기호 1번 황교안 후보는 총 6만8713표,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는 42,653표, 기호 3번 김진태 후보는 25,924표를 각각 득표하였다. 이는 당 선거인단 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다.

황 후보는 당 선거인단 투표에는 55.3%(5만3185표)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하였으나,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37.7%(환산 득표수 1만 5528표)를 얻어 50.2%(환산 득표수 2만690표)를 얻은 오세훈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싸움의 승자는 오세훈 후보였다. 

황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2월까지 이다. 2020년 4월에 있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2021년 대통령 선거를 책임지게 된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현 4선 국회의원), 정미경(전 18·19대 국회의원), 김순례(현 제20대 국회의원/비례), 김광림(전 정책위의장) 등 4명이 선출되었으며, 청년최고위원에는 신보라(현 제20대 국회의원)가 선출되었다.

한편, 조대원 고양시정 위원장이 최고위원에 출마하였으나, 7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당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