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 '2018 농가체험 팸투어' 진행

청소년 진로탐색과 스마트 농업을 주제로 팸투어 열어

2018-11-30     국명수 기자
팸투어 참가자들이 두부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관광컨벤션협의회(회장 이수동)는 지난 28일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스마트 농업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학교 운영위원들과 중·고교 진로담당부장교사를 초청하여 ‘농가체험팸투어’를 진행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고양시에서 가와지쌀을 생산하는 ‘일산쌀’과 ‘해달별’에 방문하여 16개 체험농가에서 진행하는 고유체험프로그램과 공통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두부만들기와 강정만들기 체험을 시연했다. 이 자리에서 정운서 관광컨벤션협의회 농촌관광분과 위원장이 21세기 농업의 가치와 스마트 농업의 비전, 그리고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당일에만 판매하는 로컬푸드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이 딸기농장체험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16개 농가 중 ‘아침이슬농원’, ‘꿈틀꿈틀 곤충농장’, ‘댄싱플라워’ 3곳의 농가시설을 방문하였다. ‘아침이슬농원’은 딸기농장체험을 하는 곳으로 고양시는 딸기농가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꿈틀꿈틀 곤충농장’에서는 사슴벌레 등 애완용 곤충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서 곤충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시식하기도 하였다. ‘댄싱플라워’에서는 리스, 프리저브드플라워 등 꽃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지역 농산물을 소재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팜레스토랑 컨셉의 ‘리:부트’와 일본식과 차별화된 한국식 회를 경험할 수 있는 ‘강릉집’을 마지막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수동 관광컨벤션협의회 회장은 “도농복합도시라는 고양시의 특성이 가지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농가체험이 학교 진로교육과 연계되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팸투어 참가자 중 한 명은 “고양시에 이렇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농가가 많은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이번 팸투어를 통하여 더 많은 학교에서 학생 체험을 위해 고양시 관내 자원을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