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콘서트에서 밴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고양시 여성회관은 16일 행신동 본관에서 ‘2016 아름다운 사람들의 행복 나눔 축제’(이하 행복나눔축제)를 개최했다.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우영택 고양시의회 부의장, 최봉순 제2부시장, 강주내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축사를 전했다.

행복나눔축제는 ‘흥겨운 행복나눔 콘서트’, ‘공감을 나누는 작품 전시회’, ‘사랑나눔 바자회’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감 나눔 작품전시회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이번 축제는 수강생들이 여성회관에서 1년여 동안 배우고 익혔던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다. 콘서트 무대에 올라 벨리댄스, 라인댄스, 재즈댄스, 합창, 드럼연주, 플루트 연주, 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고 1층 로비에서 열린 작품 전시에서는 캘리그라피, 생활한복, 생활도예 등 교육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는 뜻깊은 행사다. 공예품, 의류, 요리, 화장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오늘 판매된 금액은 약 400여만 원으로 작년에 비해 100여만 원이 더 모였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수강생들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이다”면서 “준비 과정이 힘들어 보였지만 아주 노련하게 잘 해낸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16일 여성회관 1층 로비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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