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벨톤 보청기 고양덕양지사와 맺은 '난청예방사업 지원협약' 체결 당시 모습.(오른쪽부터 심재현 전 보건행정과 과장, 이상선 원장) <사진=덕양구보건소 제공>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취약계층 어르신 세 분께 보청기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덕양구 보건소는 2014년에 일산 벨톤 보청기 고양덕양지사와 ‘난청예방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보청기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착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보청기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날 보청기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그동안 주변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해 답답했는데 보건소의 도움으로 좀 더 또렷하게 듣게 돼 정말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김윤숙 팀장은 “3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소외된 어르신들게 보청기 지원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벨톤보청기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지역 기업들이 사회기여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상선 벨톤보청기 고양덕양지사 원장은 “제가 가진 재능을 활용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덕양구 지역 내 난청으로 고통 받는 모든 분들의 청각 재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덕양구보건소는 ‘소리나눔 행복찾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독거노인,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이동보건소팀(031-8075407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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