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 외사부(부장검사 김종범)는 시가 66억 원 상당의 금괴 143kg을 밀수한 국제 금괴밀수 조직 6명을 적발하였다고 12월 6일 밝혔다. 2014년 4월 4일경부터 2015년 4월 6일경까지 총 18회에 걸쳐 중국으로부터 화물여객선을 통하여 금괴를 밀수한 것이다.

 

이들은 여행자와는 달리 화물여객선 선원 및 항만 부두 근로자에 대하여는 별도의 검색·검문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이용하였다. 이번 사건은 선원 및 인천항만 부두 근로자 등이 포함된 국제 금괴밀수 조직이 장기간에 걸쳐 다량의 금괴를 밀수입한 사건이다.

한국-중국 간 정기 화물 여객선의 한국인 선원이 중국내 금괴 화주(총책)로부터 금괴를 건네받아 이를 특수 제작한 조끼 주머니에 넣어 은닉한 채 밀반입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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