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훈 연세복음치과 대표원장

치과는 치아 통증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 꼭 필요한 공간이지만, 무작정 싫고 두려운 공간이기도 하다.

원지훈 연세복음치과 대표원장은 통증이 없는 치과, 진료비가 두렵지 않은 치과, 아프지 않은 사람도 편안하게 검진을 위해 찾는 문턱 낮은 치과를 꿈꿨었다. 스며들 듯 지역사회에 자리 잡는 치과, 원지훈 원장의 이 꿈은 지난 1월 고양시 일산동구에 연세복음치과를 개원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치과의 첫인상이 되는 대기실부터 공을 들였다. 빛이 잘 드는 통창, 소독약 냄새를 감싸는 깊은 커피 향기도 환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다.

연세복음치과를 찾은 환자들은 진료 후 상담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후의 치료 계획과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환자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상담은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줄 뿐 아니라 앞으로 치아 관리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치과는 아프기 전에 오는 곳

“70대 노모를 모시고 아드님이 찾아 오셨어요. 사용할 수 있는 치아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였죠. 다행히 임플란트 시술 이후 경과가 좋았습니다. 잘 드시게 되니 건강도 좋아지셨고요. 저한테도 큰 보람이었죠.”

치료 시기를 놓치고 치과를 찾은 환자를 만날 때마다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느낀다는 원지훈 원장. "치과는 아파서 오는 곳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건강한 치아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진료 후 상담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예방 진료의 연장선이다. 치과는 환자들에게 현재 치아 상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으며, 환자 역시 치료 전후 자신의 구강 상태에 대해 알고 관리할 수 있다.

“일단 치과에 가면 ‘돈이 많이 깨진다’고 생각하시는데, 치료나 예방법에 대해 충분히 알고 실천하기만 해도 진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으세요. 1년에 1~2회 정도, 충치 검진과 스케일링, 잇몸 관리만 거르지 않아도 치과 치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죠.”

예방 진료를 위한 상담 시스템으로 치과의 문턱을 낮춘 연세복음치과
원지훈 원장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매일 노력하는 마음으로 환자와 마주한다.

최고의 치료를 위하여

일단 통증이 느껴진다면 주저할 시간이 없다. 치과 진료 후 수술이 필요하다면 관련 전문의를 확인하는 절차 역시 필수. 특히 임플란트, 사랑니발치, 턱관절장애 치료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의와 전문의는 같은 진료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정확히 알고 보면 전혀 다르다. 정식 수련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의를 찾아야 수술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수료한 원지훈 원장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디지털 CT, 무통 마취기, 디오나비 등 최신 장비들의 구비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디오나비는 3D 컴퓨터 모의시술을 통해서 이후 최상의 시술 방법을 결정하기 때문에 절개 부분이 최소화된다. 따라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디오나비 임플란트 시술의 가장 큰 장점. 시술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호응이 높다.

“환자가 행복한 문턱 낮은 치과를 만들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저 역시 배우는 마음으로 매일 노력하면서 환자들과 만나려고 합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의료 봉사를 통해 재능을 기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원지훈 원장. 지난 12월 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장애인 평생 거주 시설 기금 마련을 위한 ‘세상의 빛’ 콘서트에서는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원칙을 지키는 원지훈 원장의 반듯함으로 인해 믿음이 더해지는 치과, 지역 시민들과 함께 커 가는 연세복음치과(ygdent.co.kr)를 통해 그의 꿈은 이미 진행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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