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파른 길을 힘내어 오르고 나면
구불구불 편안한 길이 펼쳐집니다

좋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시나브로 걷다보면 힐링은 저절로 되고

낙엽 밟는 소리가 사브작사브작
가끔씩 퍼지는 햇살에 반짝 빛나는 영롱한 이슬비
먼산엔 뭉게뭉게 운무낀 풍경이 내마음을 흔들어댑니다.

걷다보면 "참 좋다"라는 말이 저절로 새어 나오고
고즈넉한 청암사의 운치가 여운을 남기는
행복한 여행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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