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고양Wee센터 사회복지사 김미희, 고양Wee센터 실장 공경희,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생활인권담당장학사 송은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장학관) 박은영,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센터장 전수미, 팀장 문승천, 팀원 홍아란. <사진=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제공>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고양시 일산서구 희망빌딩 4층에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KCGP) 경기북부센터와 ‘중독문제 예방 및 치유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도박중독 유병률은 5.4%이며 경기도의 경우 7.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최근에는 중·고등학생들의 불법 도박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 청소년들의 게임 및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 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KCGP 경기북부센터 한 관계자는 “앞으로 고양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고양Wee센터 등 유관 기관들과 연계해 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위험군 청소년 조기 발굴 및 치료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사실, 고양 지역에는 중독 문제 관련 기관이 없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정신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학경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위험군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수미 경기북부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에 도박문제 없는 건강한 청소년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운영하고 있으며 문제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재활사업은 물론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도박문제 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등을 무료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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