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치매진단 후 치료를 받는 치매노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치매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환자 급증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도 상당하다. 이에 치매환자가 꾸준히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만 60세 이상이면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받은 경우와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를 충족하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연중 수시 접수하며 지원 신청서와 해당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범위는 치매치료를 위한 진료 시 처방받은 약제에 대한 보험급여분의 본인부담 비용이며 월 3만 원(연 3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치매라는 단어가 보다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인식개선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치매상담실(☏031-8075-40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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