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고양시 삼송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증상에 대한 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학생들의 배변 및 식기, 음식물 등을 수거해 조사를 벌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학생 24명 중 8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기나 음식물 등에서는 어떤 균도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모든 검사 결과를 덕양구청 보건 당국에 보낸 상황이며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담당 역학조사관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다.

류금앵 덕양구 보건소 질병예방팀장은 “어제(23일) 통보를 받고 해당 학생들에게 안내장을 보내 질병예방 수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학교 측에도 철저한 위생관리를 요청했다”며 “증상 발생 직후 학교에서 적절한 대처를 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로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구청에서 분석 중이며 그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경과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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