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플러스 사랑나눔 바자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나눔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신실)이 주관하고 사랑의징검다리봉사단(단장 이수영) 외 3개 단체가 주최한 ‘행복 플러스 사랑 나눔 바자회’가 9월 28일 강선공원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바자회에서 봉사단원들은 잔치국수와 도시락, 떡볶이, 닭발 등의 음식을 판매했고, 다양한 생활 용품과 식료품 등을 나누는 장터도 열렸다.

바자회에 참가한 사랑의징검다리봉사단원들이 밀려드는 국수주문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 있다.

오후 2시에는 지역 주민노래자랑을 통해 흥겨운 자리가 펼쳐졌다. 노래자랑에는 12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고, 푸짐한 상품도 전달됐다. 한편 개그맨 김창준씨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문촌9복지관노래교실 강사이자 가수인 임형희 씨, 서울문화재단 대금연주자 김성문 씨, 혜니 댄스의 이혜경 대표 외 9명, 한국오카리나협회 일산지부 양원정 대표 외 3명이 멋진 축하 무대를 만들었다.

김신실 문촌9복지관 관장은 “판매대금 전액 기부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나눔과 봉사로 훈훈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짜장면 봉사로 유명한 사랑의징검다리봉사단 이수영 단장은 “봉사는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보태는 기쁨을 알게 해 준다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일에 앞으로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23개의 후원처가 동참한 바자회에서 얻은 재원은 12월에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월동 준비에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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