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 다큐멘터리 ‘경계도시’, ‘미래제화연구소’ 등을 연출한 홍형숙 감독(55세)이 6일 오전 DMZ국제다큐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임명되었다.

6일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는 홍 집행위원장

경기도는 DMZ영화제 정상화 촉구를 위한 영화인 모임과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회 등 영화계의 의견을 이 지사가 수용, 홍 집행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이재명 도지사는 홍 감독에게 집행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DMZ국제다큐영화제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홍 집행위원장이 다큐영화인들의 지지를 받아 선임된 만큼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영화계와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더욱 발전된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형숙 감독은 1962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시청각교육학과 학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제작 석사학위를 이수하였다. 현재 인천다큐포크 집행위원, 부산국제영화제 자문위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객원교수로 재임 중이다.

DMZ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장에서

대표작으로는 경계도시, 경계도시2, 미래제화연구소 등이 있으며 소년, 달리다 등의 프로듀서도 맡았다.

수상내역으로 제1회 서울다큐멘터리영상제 최우수 작품상(‘97), 제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객상(’09),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독립단편부문(‘10),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경선 대상(‘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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