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 고양상공회의소(회장 장동욱)는 청년 일자리 지원책인 <청년내일채움공제>를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로부터 수탁받아 운영중이다. 중소‧중견 기업이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여 2년간 정규직으로 근무 시, 기업에게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근로자에게는 1300만원을 지원하여 최대 1600만원의 청년자산 형성(근로자부담 300만원 포함)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2018년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3년형의 경우 3년간 정규직으로 근무 시, 기업에게는 150만원을 지원하고 해당근로자에게는 2400만원을 지원해 최대 3000만원의 청년자산형성(근로자부담 600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160;참여&#160;절차

2017년부터 꾸준히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고 있는 태양광발전 설치업체 ㈜마이크로발전소 이기관 대표는 “직원이 먼저 적극적으로 이 제도를 알려줘서 도입하게 되었다. 청년들의 자산형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공감을 했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장기적인 목적으로 회사에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려고 하는 모습이 가장 큰 변화라고 봤다”라고 말했다.전국 146개 청년내일채움공제 수행기관 중 최상위권 실적을 내고 있는 기관은 고양상공회의소다. 구성진 고양상의 사무국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참여하는 중소, 중견기업은 우수인재 확보와 동시에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근로자는 업무를 배워나가며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펙을 쌓으며 자산형성까지 할 수 있다”고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장점을 밝혔다.고양상공회의소에 배정된 인원은 올해 390명 중 308명을 이미 선발했으며 ㈜마이크로발전소, ㈜알에스엔 등 총 250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들의 장기근속 등 일자리 지원책을 활용하고 있다.

㈜마이크로발전소 현장 업무 모습(왼쪽)과 이기관 ㈜마이크로발전소 대표

이어 “연령제한이나 근속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점 등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될 부분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청년재직자 5년형 내일채움공제도 도입했다. 기업부담금이 있기에 망설였으나,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못 받는 기존 직원들을 위해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었다. 직원들도 만족하고 목돈을 마련하려는 직원들의 미래 모습에서 회사의 큰 발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향후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심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년형·3년형 〈고용노동부 사업〉, 5년형〈중소기업진흥공단 사업〉으로 구분되는 2018년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 방법은 근로자와 기업이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기업지원 운영기관 중 하나인 고양상공회의소를 선택해 워크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901-919(고양상공회의소 일자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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