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조직력 앞세워 정상 차지

백신고등학교 럭비단이 지난달 전남 강진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에 출전해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고등부에는 14개 팀이 참가했다.

[미디어고양] 고양 백신고등학교 럭비단이 지난달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 하멜럭비구장에서 개최된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 출전, 고등부 우승의 쾌거를 거두고 돌아왔다.

8강에서 부천북고(42-17), 4강에서는 부산체육고(53-5)를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백신고는 결승전에서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충북고를 38-17, 21점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박덕래 감독이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양지융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에 선정되면서 겹경사도 맞았다.

백신고 정영진 코치는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치룬 것이 성과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는데 잘 먹힌 것 같다”면서, “조직력을 강조한 훈련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고는 이달 11일 충남 예산에서 개막하는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 이어, 10월 12일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에도 경기도대표로 출전해 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