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이 24일 열린 폭염 장기화에 따른 관계부서 긴급 대책회의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고양시 제공>

[미디어고양] 고양시가 7월 24일 시청 폭염종합지원상황실에서 폭염 업무관련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장기화에 따른 관계부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최근 고양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것과 관련,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실무부서의 폭염대응 추진대책 발표와 ▲현장중심의 취약계층 집중관리 방안 ▲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대응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현재 고양시는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 154개소, 주요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 쉼터 40개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또한 중앙로, 호수로 등 시내도로에서는 고압 살수 차량을 이용해 오전부터 오후까지 물을 살포, 한낮 폭염 열기를 식히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시장은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계획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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