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 영화진흥위원회(Korean Film Council, 이하 KOFIC)는 오는 18일(수)과 19일(목)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베트남 영화의 날’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필름 데이 인 코리아’로 첫 회를 진행했다.

올해는 ‘베트남 영화의 날’로 행사명을 변경해 KOFIC과 베트남영화국 그리고 롯데컬처웍스, ㈜루믹스미디어 주최로 열린다.

‘베트남 영화의 날’은 베트남 영화 흐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베트남의 영화산업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가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내 영화 다양성 증진과 베트남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미래 관객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되며 개막작은 케이 응우엔 감독의 <디자이너>다. 둘째날인 19일 오후 6시에는 레 탄 손 감독의 <불량 소녀>, <걸 프롬 예스터데이>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세 편의 영화들은 베트남영화국의 추천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작품들은 베트남 국내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최고의 작품들로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작품들이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 국내 거주 베트남 관객뿐 아니라 베트남 영화에 관심이 있는 한국영화인, 일반 관객들에게 엄선된 최고의 베트남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문의 051-72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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