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치매위험도 비교

고양시보건소에서는 지역사회 노인보건복지 사업 중 대표적으로 노인치매 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치매유병률은 9.79%(중앙치매센터, 2015)로 고양시(덕양․일산․일산서구)는 60세 이상 인구 162,452명 중 11,594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된다. 치매추정 인구수는 덕양구가 5,960명, 일산동구 2,668명, 일산서구 2,966명이다.

고양시보건소는 2017년 치매관리사업으로 예산 3억9천만 원을 투입하여 치매환자선별검사와 치매환자등록관리,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 지원프로그램,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인식개선사업과 치매예방홍보, 치매인식표 발급으로 실종노인 발생예방 및 찾기 사업 등 치매관리사업을 연차별 확대하여 추진 할 예정이다.

치매 조기검진 방법은 단계에 따라 1단계 치매선별검사, 2단계 치매진단검사, 3단계 치매감별검사로 되어 있다. 치매검사 3단계 중 보건소에서는 1단계인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위험 인자를 가진 분을 정상, 인지저하로 선별하여 정상인 분에게는 치매예방활동에 대한 교육과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지저하로 분류된 분은 협약병원으로의 치매정밀검사 의뢰 및 기억력 강화훈련 등을 제공한다.

(1단계 치매선별검사) 보건소에서 이루어지며 10분~20분 소요되는 간단한 문답식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치매 위험성을 확인
(2단계 치매진단검사) 치매 위험성이 있는 대상에게 지역 협력병원에서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면담을 통해 치료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
(3단계 치매감별검사) 치매 진단검사 결과 치매의 원인을 찾고 치료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 검사 시행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치매로 진단받은 치매환자를 대상자로 등록하여 치매상담,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치매환자 지원프로그램,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인식표 보급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인식표 보급사업은 고유번호를 통한 신원확인으로 실종을 예방한다. 실종예방 인식표는 대상자마다 사전등록된 개인정보에 관한 고유번호를 부여해 길을 잃거나 보호자가 확인되지 않는 치매환자 발견시 고유번호를 통한 신원확인으로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이다.

인식표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사진 1부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되고 약 2주 후 고유번호가 부여된 인식표가 발급된다. 인식표는 옷이나 신발, 가방 등에 손수건을 대고 다리미로 다리면 쉽게 부착이 가능하며 세탁도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등의 질환으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실종 어르신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의 안전과 가정의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치매노인 인식표와 관련된 문의는 덕양구보건소 치매상담실(☎ 031-8075-4042)로 하면 된다.

치매노인 인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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