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고양시 삼송초등학교에서 17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당 학교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오전 수업만 실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이돈심 교감은 "현재 14명은 학교에 나와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으며 3명은 체력이 약간 소진된 상태지만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덕양구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고 식중독 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화 통화에서 말했다.

10명이 증상을 보인 1학년 7반 학생들 전원에게 담임 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걸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독려했으며 18일 현재 4명을 제외한 학생들이 검사를 마친 상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 결과는 아직 안 나온 상태다.

한편 16일 저녁에 1학년 7반 학생 10명이 구토, 설사, 복통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고 다음날 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은 남은 음식과 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의정부 소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점심 메뉴는 치킨마요덮밥, 갈비탕, 낙지고추장볶음, 김치 등과 부식으로 우유와 파인애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식중독으로 확정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정확한 검사 결과는 앞으로 5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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