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과거사 진상규명 및 쇄신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과거사 특위’)‘가 2008년 이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한 사업 관련 블랙리스트 및 화이트리스트 관련 제보와 조사신청을 받아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17년 12월부터 과거사 특위 운영 관련 논의를 시작하였다. 과거사 특위 위원 선임 및 내부 규정 제정작업을 거쳐 2018년 4월 9인위원회 위원회 의결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발생한 블랙리스트 및 화이트 리스트 사건 등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사안에 대한 진상규명과 이를 통한 위원회의 쇄신을 위한 과거사 특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 KOFIC 홈페이지)

 

과거사 특위는 주유신 위원장(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비롯하여 모지은 위원(영화진흥위원회 위원), 구정아 위원(영화 프로듀서), 김상화 위원(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성훈 위원(씨네21 기자), 원승환 위원(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부관장), 조종국 위원(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총 7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 최종 조사결과와 영화진흥위원회 자체조사를 통해 확인된 건, 그리고 영화계 제보 및 조사신청 대상 사건을 조사한다.

이를 위해 조사위원회는 2일부터 영화계에서 제보와 조사신청 사안을 접수받아 과거사 특위에 보고하고, 과거사 특위가 조사 결정한 사안에 대한 조사를 실행할 예정이다.

제보 및 조사신청 대상 사안은 ‘2008년 이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한 사업 관련 블랙리스트 및 화이트리스트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었거나 목격한 사안’으로 다음과 같다. ▲영화계 블랙리스트 및 화이트리스트 실행 관련한 위원회의 역할과 관련한 제보 사항 ▲위원회의 영화진흥사업의 변경, 폐지, 배제, 신설 과정에 대한 제보 사항 ▲영화진흥사업과 관련한 심사위원 구성・운영, 심사과정상의 의혹관련 제보 사항 ▲위원회의 조직의 구성 및 운영에 있어서의 관련 제보사항이다.

제보 및 조사신청은 조사위원회 운영기간인 오는 11월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www.kofi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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