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고양시 백석동에 위치한 백신고등학교 앞에는 4교시가 끝나는 시각인 4시 30분쯤부터 학부모들이 수험생을 마중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수험생들은 예상보다 늦게 교실 밖으로 나왔다. 5교시를 마치고 나서야 수험생들은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해는 이미 저물어 어둑해진 시간에 수험생들이 우르르 몰려 나왔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다. 한 학생은 지난 6월, 9월 모의고사 수준에서 난이도를 조정했다는 출제 당국의 말을 전하자 "그거보다 훨씨 많이 어려웠다"며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7일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