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는 19일 <제7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고양 엠블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조찬회에는 100여명의 경기북부 소재 수출기업 CEO가 참석한 가운데, 허성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연으로 ‘우리역사 다시보기’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허 명예교수는 “우리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관점이 올바르게 지켜져 왔는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우리역사를 바라보는 객관적 시각과 분석이 우리의 긍적적인 역사관을 정립시키며 나아가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성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무협 경기북부지역본부)

허 교수는 “조선왕조가 망한 것인지 아니면 500년간 유지되었는지를 생각해보라”면서 “한 왕조가 500년이나 지속된 사례는 세계사적으로 흔하지 않으며, 우리는 조선왕조의 오래 유지된 힘이 무엇인지 주목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진성 본부장은 “경영판단의 기초가 되는 인문학적 지식의 함양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이 꼭 필요한 주제의 경제·경영 및 인문학 강의뿐 아니라 무역관련 세미나, 실무교육 등 다양한 명품 강좌로 관내 기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회원사 기업인들이 강연 소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무협 경기북부지역본부)

이번 조찬회는 무역협회 회원사 CEO 및 임원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지명도 높은 강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조찬회로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11년째 개최해 오고 있으며 경제, 경영,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을 통해 국제 트렌드와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문의 031-995-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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