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백석동 투표소를 찾은 한 고양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집어넣고 있다. <사진 : 국명수 기자> 

6월 13일 오전 6시, 고양시 22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단위로 투표소를 찾은 경우도 많았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7장의 투표용지를 두 번에 걸쳐 나누어받았다. 1차 교육감선거, 경기도지사선거, 고양시장선거 투표용지(총3장)를 받아 기표한 후, 2차 지역구도의원선거, 지역구시의원선거, 비례대표도의원선거, 비례대표시의원선거 투표용지(총4장)을 받아 기표하는 방식이다. 

선관위는 "기표소내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금지되며,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 이상의 란에 기표하게 되면 무효가 된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한편, 6.13지방선거 전국 투표소는 1만4134곳이다.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0.14%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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