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일산병원(원장 조성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8일 발표한 ‘4대 암 적정성 평가’에서 4대 암을 잘 진료하는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심평원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원발성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환자의 수술·입원 치료를 받은 내역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구 노령화 등에 따른 암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사망자 중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국민들에게 정확한 암과 관련된 질환 정보 제공과 의료 질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평가를 위한 주요항목은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 암별로 19~22개의 지표로 구성됐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해 심평원 평가결과 대장암과 유방암은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으며, 폐암은 4년 연속, 위암은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조성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은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써 급성기 뇌졸중에 이어 주요 암 질환에서도 전문 인력·시설·장비 인프라 구축 등 표준화된 진료시스템을 잘 갖춘 병원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연구와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