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당 53% 한국당 1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평가가 꾸준히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9일부터 31일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5%가 긍정평가, 15%는 부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3주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4%/8%, 30대 83%/10%, 40대 78%/15%, 50대 72%/19%, 60대+ 62%/2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56%,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41%로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3%가 긍정, 59%가 부정평가했다.

긍정평가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48명, 자유응답) '대북 정책/안보'(18%), '북한과의 대화 재개'(17%), '남북정상회담', '외교 잘함'(이상 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4%),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15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 '대북 관계/친북 성향'(24%),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최저임금 인상'(6%), '남북정상회담',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3%) 등을 지적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 5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각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무당층은 1%포인트 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변함없었다.

한편, 한국갤럽의 자체 여론조사는 2018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총 통화 5,706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방식으로 진행됐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이다. 그 밖의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