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31일 오전 12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후보는 “남북이 이어지는 평화의 물결이 그동안 휴전선과 서울 사이에서 접경지역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던 고양시에 반전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재준이 시민과 함께 수도권 북부, 교통·문화·생활 중심에 위치한 고양시를 평화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면서, “6·13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 아닌 촛불의 완성을 이루는 것이다. 판문점 선언의 지지결의안마저 국회통과를 거부하며 ‘안보장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러나야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구태척결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도 “용기, 추진력, 열정이 있고 공정한 이재준 후보와 손잡고 행복한 고양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되어야 개혁적 시정운영이 원활하다”며, “(민주당이)다수당이 되려면 3인 선거구에서 ‘나’번이 당선되어야 한다. ‘나’번이 당선되었는데 ‘가’번이 낙선되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나’번 당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재준 후보는 파주 금촌역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와 ‘평화경제·남북교류 중심도시 공동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갖고 고양, 파주, 경기도가 평화경제·남북교류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양기대 경기도선대위원장과 파주와 고양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은혜, 윤후덕, 박정, 정재호 의원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