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광섭, 이하 ‘교육청’)은 감성적 끼·도전적 꿈·공감적 사랑이 자라는 학생 중심 축제의 장인 『앙상블 디토(Ensemble DITTO)와 함께하는 2018 고양 학생 1000인 음악회』를 6월 19일(화) 오후 7시부터 70분간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하이든 홀)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앙상블 디토와 함께하는 2018 고양 학생 1000인 음악회 포스터

이번 행사는 ‘천 개의 고원에 천 개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행복고양교육’이 슬로건이다. 교육청은 물꽃마을 문화예술로(路) 교육을 통하여 일상에서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을 추구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하였다.

연주 참여자는 초・중・고 159개교, 특수학교 4개교, 고양 관내 대안학교 중 협연 희망학생 및 교육공동체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이다. 이를 통해 관객이 연주자가 되고 연주자가 관객이 되는 공감하모니를 연출할 것이다.

광성드림학교 오케스트라 <사진 = 고양교육지원청>

협연연주자로 재능기부하는 ‘앙상블 디토’는 지난 10년간 관객들에게 클래식이라는 장르의 문턱을 낮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그룹으로 리더인 리처드 용재 오닐(Viola), 다니엘 정(Violin), 유치엔 쳉(Violin), 문태국(Cello), 김한(Clarinet), 스티븐 린(Piano)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은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은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그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는 고양 홀트학교에서 6.25전쟁으로 고아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조부모의 헌신이 있었다. 문화 소외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음악을 통한 소통 공감을 위해 2007년 앙상블 디토를 창단하는 등 음악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클래식 뮤지션이다.

심광섭 교육장은 “학생 1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하모니를 창출해 내는 이번 음악회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 글로벌뮤지션 앙상블 디토의 재능기부와 고양시 초·중·고·특·대안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지향하는 교육공동체 공감하모니’의 멋진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풍동오케스트라 <사진 = 고양교육지원청>

연주는 오프닝 곡인 위풍당당행진곡(오케스트라)으로 시작하여, 신세계교향곡(합창)·그대에게·섬집아기·우리의 소원 등의 합주와 합창, 디토 공연 후, 전체가 참여하는 아리랑 판타지로 마무리하게 된다.

행사 시 연주장이 협소한 관계로 연주자 외 보호자는 연주장에 입장할 수 없으며, 참여 학생 이외 관객 입장도 불가하다. 다만, 학부모나 관람희망자를 위하여 아람누리 야외 노루목 광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실시간 영상 및 방송송출을 한다. 이를 통해 한여름밤의 여름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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