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28일 '2018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스트럭쳐 어워드'를 수상했다.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마이스(MICE) 전문 전시회인 IMEX에서의 수상이어서 더욱 화제다.

‘글로벌 디지털 어워드’는 세계적 회의 전문기획사인 ICON 그룹이 매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공동으로 세계 전시·컨벤션 전문시설 중 기술의 혁신성과 활용성이 가장 우수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5년에는 호주 멜버른전시컨벤션센터가, 2016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컨벤션센터가, 2017년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가 수상했다.

킨텍스 제1전시장 외관 모습

킨텍스는 그동안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통신(IT)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했다. 전시회 참가업체에 제공하는 유료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프리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서비스하기 위해 대용량 무선 AP를 새롭게 설치해 접속 가능 와이파이 용량을 10배 개선해, 3만8천 명 이상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하루 방문객 기준 15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국내 및 외신기자 3천여 명이 이용하는 프레스센터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킨텍스의 IT 인프라 시설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시 국내외 기자 3천여 명이 킨텍스 프레스센터 이용 모습

임창열 대표는 "향후 시설 확장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등 4차산업 핵심기술과 연계해 고객 최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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