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영환, 정병국, 최도자 등 찾아
정병국 "민주당 기득권 내려 놓은 정치인"
 

김필례 후보와 바른미래당 주요 참석자들이 선거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호 경기도당 위원장, 최도자 국회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김필례 후보, 손학규 선대위원장,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바른미래당)이 27일 마두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채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과 20일 실시된 고양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진종설 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을 꺾고 23일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 정병국·최도자·이언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고양시는 배포가 큰 여장부가 필요하다.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한 김필례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정말 모른다. 실업자가 늘고 자영업자는 장사가 잘 안 된다"며 경제정책을 집중 거론하기도 했다. 

정병국 의원은 "(김필례 후보는)민주당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민의당 기득권을 내려 놓고 패거리·패권정치와 반대되는 가시밭길을 걸어왔다"고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이후 탈당,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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