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양시청 제공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성사2동을 비롯한 4곳에 대한 ‘2016년 아름다운 벽화거리 사업’을 완료하고 거닐고 싶은 올해의 덕양구 벽화 명소길로 홍보하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아름다운 벽화거리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고양누리길 연계, 안전스쿨존 부각 등 고양 시정사업과 연계하며 주민참여예산 7천 5백만 원이 투입됐고 ▲성사2동 신원당마을 2단지 담장 ▲화정2동 지도 초·중학교 담장 ▲행신3동의 성사천 인도교 ▲화전동의 덕은초 주변의 꽃길이 주민자치위원회, 경찰, 학생 등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완성한 바로 그 곳이다.

▲성사 2동 신원당마을 2단지의 그늘지고 어두운 벽면에 녹아있는 서정적 스토리의 ‘소녀의 꿈’은 화사하고 아름다운 소녀로 인해 성사2동 신원당마을의 명물로 자리 잡으며 상가를 찾는 손님들의 순수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화정2동 지도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담장 속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에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진 ‘톡톡! 꿈나무’ 안전 스콜존은 자라나는 새싹들의 격려 메시지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는 멋쟁이’, ‘믿고 있어 너희들’, ‘안전한 덕양에서 건강하게 자라렴’ 등의 학생과 선생님 및 덕양구청장의 메시지로 지역주민의 사랑과 학생들의 희망찬 내일을 온전히 마주하게 된다.

▲고양누리길과 연계한 행신3동의 성사천 벽화에서는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롤러를 타는 사람, 꽃과 나비 등 역동적이고 소소한 우리네 이야기를 들려주며 성사천 다리 3곳에 펼쳐지는 새와 꽃이 전하는 자연의 파노라마로 인해 ‘걷고 싶은 성사천 명소’로 산책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2011년부터 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해 지속적으로 벽화 명소길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화전동 벽화향기길’은 꽃길, 동화길, 무지개길, 달맞이길, 힐링길, 골목갤러리 테마로 5㎞에 달하는 화전동의 어제와 오늘 이야기를 전하며 새롭고 화사한 재단장 소식으로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벽화거리 사업은 8월초 주민 대상 벽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의 환경개선 기여도, 사업지 선정 적정성, 주민의견 반영여부 등 5개 항목에서 75% ‘만족하다’는 주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신규사업이 아닌 재단장 위주의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덕양구는 지난 4월부터 미술분야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덕양벽화거리활성화 T/F팀’을 꾸려 스토리가 있는 벽화도안 검토에서부터 지속적인 관리방안, 관광명소화 등 덕양구 관내 아름다운 벽화거리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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