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前국회의원, 강현석 前시장 찾아
이동환 “김완규, 좋은 지역일꾼이라 확신”

김완규 자유한국당 고양시의원 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복지정책을 집중 비판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의장직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시의원의 꽃이 의장이라는데, (제가)의장 한 번 해봐야지 않겠습니까.”

김완규 고양시의원 후보(자유한국당, 일산1·탄현)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1일 오후 4시 탄현동 사무실에서 열렸다.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당선은 물론, 고양시의회 의장직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300여 명의 내외빈이 몰려들었다. 재선 시의원의 만만치 않은 조직력을 선보인 셈이다. 지역 농협 관계자도 보였다.

6.13지방선거 한국당 출마자들과 김영선 전 국회의원(전직 당협위원장), 조대원 위원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모습을 자주 보이지 않던 강현석 시장도 행사 중간 모습을 드러냈다.

김완규 후보는 여당의 복지정책을 비판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제가 학사장교로 군 생활을 했는데, 당시 병장 월급이 1만8천 원이었다. 올해는 이병이 40만 원이라고 한다. 부사관을 확충을 위해 모아둔 돈을 정부 인기만을 위해 써버리는 것이 말이 되나. 이런 정당 지지해야 하나”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 후보의 개소식은 시의원 출마자로는 이례적으로 100여 명이 넘는 인사들이 몰려들어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만만치 않은 조직력을 선보였다.

이어 “(제7대)고양시의원 31명중 한국당은 13명 뿐이었다. 한국당 의원들이 최성 시장과 열심히 싸웠지만 (수적 열세로)안 됐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이번 선거로 바로잡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외에도 지지연설에 나선 조대원 위원장은 “김완규 의원이 당협 공천 심사에서 1위를 했다. 시정활동도 고양시의원 중에 최고다. 이런 사람은 당 대표 나와도 떨어뜨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는 “김완규 의원이 의정활동 하는 것을 보니 시정질문도 22회로 가장 많았다. 이런 사람이 지역일꾼이고 제대로 정치 하는 것이다. 제가 확신한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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