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여성CEO기업인회(회장 유인화, 이하 여성CEO기업인회)가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의 신한류 무대에서 국악 합창과 줌바댄스 공연을 진행했다. 약 100만송이의 꽃과 늦은 오후의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는 약 800여 명이 몰리면서 꽃박람회장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유인화 고양상의여성CEO기업인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가족을 위한 사랑의 앙상블’이라는 테마로 진행한 이번 공연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 치어리더단 ‘엔젤킹’의 깜찍한 무대로 시작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여성CEO기업인회 동아리인 국악 합창 및 중창, 줌바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공연은 노을과 어우러져 한껏 완숙미를 뽐냈다. 2016년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의 공연을 첫 무대로 시작한 여성CEO기업인회 공연은 기업 활동 중에 분초를 쪼개어 기량을 닦아 준비했지만 전문인 수준의 무대로 지역의 이목을 끌며 유명세를 탔다.

어린이 치어리더 '엔젤킹'의 깜찍하고 귀여운 공연 모습

유인화 회장은 환영사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중반으로 접어든 5월 5일인 오늘이 마침 어린이날 이어서 특별히 엔젤킹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기획했다”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오늘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응원과 큰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획을 맡은 강혜영 사무국장은 “이번 공연은 엔젤킹과 윤설미 아코디언 연주자, 색소폰 동호회 아리땅스, 싱어송라이터 로지&천성건과의 콜라보 형태의 무대로 이전 무대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몄다”고 말했다.

국악 합창단의 원숙미 넘치는 공연 모습
국악 중창단의 공연 모습

꽃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한민국 대표 꽃 축제도 즐기면서, 귀여운 어린이 치어리딩과 원숙한 중장년 여성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이색 무대에 감탄을 자아냈다.

열정적인 줌바댄스 공연 모습
사회를 맡은 박진영 기획 차장이 공연에 앞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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