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례 바른미래당 고양시갑 공동위원장

"(고양시장에) 출마하지 않으면 50여개의 고양시의 유력단체들과 핵심당원들이 집단 탈당을 불사 하겠다는 강력한 추대를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김필례 고양시의원이 지인들에게 보낸 메세지中>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가 진종설 전 경기도의회 의장(고양시을 공동위원장)과 김필례 고양시의원(고양시갑 공동위원장)으로 압축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이미 지난 1일 공천 심사 면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종설 후보측는 고양시 당협위원장들 합의에 이은 추대 형식의 공천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김필례 후보가 막판 도전에 나서면서 경쟁이 이뤄졌다. 

그간 김 의원이 경기도의원 비례대표를 원하고 있다는 말도 나왔지만 고양시장 도전으로 선회한 셈이다. 김 의원은 최근에는 문자 등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후보 면접을 마친 이상 연휴가 끝나는 8일에는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겠나"라면서, "경선 가능성도 있지만 단수 추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종설, 김필례 후보 외에도 김형오 시민옴부즈맨공동체 대표도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 공천 신청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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