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홀트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농구대회에 참여해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김유임 후보 캠프 제공>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난 20일 홀트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고양시 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까지 포괄하는 지원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20일은 장애인의 날이기도 했다. 

이날 홀트체육관을 찾은 김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장애인만 250만 명에 달한다.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까지 더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난다"면서, "장애인 실업률은 비장애인의 두 배에 달하고 60% 이상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어있는 점도 문제다. 가족 중 장애인이 있으면 가정경제에 큰 영향을 미쳐 가족전체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장애인 대중교통지도의 보급을 통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통행권을 보장하고 장애인 직업 재활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 가족 지원체계를 구축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생존권이 보장되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임 예비후보는 시각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소리로 정책을 소개하는 차별화된 정보전달 방식인 ‘소리공약’을 지난 3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제24회를 맞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23일 결승전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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