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선거구 미발표, 3선거구 신정현 유력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공천자들. 3선거구 신정현 예비후보의 경우 공천 확정 발표는 나지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심위가 17일 6·13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에 대한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 대상자는 경기도의원 단수추천 지역 43개 선거구, 경선지역 24개 선거구 58명을 포함 101명이다. 

고양시의 경우 광역의원(경기도의원) 10개 선거구중 7개 선거구가 단수추천, 1개 선거구는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2개 선거구는 3차 발표에서 결과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먼저 단수추천 후보들을 살펴보면, 고양시 1선거구(원신·흥도·고양·관산)에 남운선(48) 영일에이치앤티 대표가 공천됐다. 남 후보는 월간 고양사람 대표도 맡고 있다. 4선거구(효자·신도·창릉·행신1·행신3·화전·대덕)는 민경선(47) 경기도당 공동대변인이 공천됐다. 민 후보는 8·9대 경기도의원에 이어 3선에 도전하게 된다.

6선거구(중산·풍산·고봉)는 김경희(52) 고양창안센터 이사가 공천됐다. 김 후보는 고양시의원 3선 임기를 마치자마자 도의원에 도전하게 된다. 최근에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도의원 도전을 지역에 알린 바 있다.

7선거구(백석1·백석2·장항1·장항2)는 소영환(55) 고양시의회 의장이 나선다. 3선 시의원인 소 후보는 고양시 수영연맹 수석 부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8선거구(정발산·마두1·마두2·일산2)는 최승원(43) 유은혜의원실 비서관이 낙점됐다. 최 후보는 김근태 의원실 비서도 거쳐 유은혜 사람으로 불린다.  

9선거구(일산1·탄현·송포·송산)는 재선 시의원인 고은정(47) 후보가 공천됐다. 고 후보는 애초 시의원 3선 도전이 유력시됐지만 당협에서 도의원 공천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선거구(일산3·주엽1·주엽2·대화)는 김달수(50) 경기도의원이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공천결과 발표에는 경선지역도 한 곳 포함됐다. 고양시 5선거구(능곡·행주·행신2)는 원용희(50) 고양시의원과 이중구(71) 전 시의원, 박종권(52) 경기도당 미래도시건설특별위원회 위원장 3인 경선이 확정됐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2차 공천 발표를 통해 고양시광역의원 선거구중 공천결과가 나오지 않은 곳은 2선거구(주교·성사1·성사2·식사)와 3선거구(화정1·화정2) 두 곳이다. 2선거구는 방재율(67) 전 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이상성(64) 전도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공심위 낙점은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3선거구는 신정현(36) 리드미 대표와 장제환(50) 고양시의원이 공천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장 의원이 최근 기초의원 나선거구 재공모에 응모하면서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공심위 차원에서 청년후보 공천 기준을 고려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신 예비후보는 3차 공천 결과에서 예비딱지를 떼고 공천장을 받아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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